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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8월 수출 532억3000만달러… 10개월 연속 증가

8월 수출 532억3000만달러… 10개월 연속 증가

 

산업부 "하반기 델타 변이 확산·물류차질 리스크에 대응하며 수출기업 맞춤 지원에 총력"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53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9%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8월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치다. /그래픽=뉴시스
2021년 8월 품목별 수출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수출액이 역대 8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작년 11월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다. 특히,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 수출이 두 자리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3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

 

수출은 작년 11월 3.9%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지난달까지 10개월째 증가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6개월 연속으로 ▲ 수출 증가율 두 자리 ▲ 월수출액 500억달러 돌파 ▲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액 경신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중이다. 이 같은 선전 속에 올해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의 신산업이 역대 8월 수출액 1위를 기록하면서 전통산업과 새로운 유망산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에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상회했고, 8월 수출액은 올해 최대치인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의 최근 수출 호황은 초과 수요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공급 증가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제한적인 반면, 5G 본격화와 비대면 경제 가속화 등으로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초과수요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 톱5 수출품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는 주요국들의 경기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라 8월 역대 수출액 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품목은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으로 전체 수출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데, 두 품목은 최근 5개월 이상 두 자릿수대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은 유가상승과 건설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급증으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은 2위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폴더플폰과 플립폰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62.2%로 급증했고, 관련 OLED·광학기기·가전 등의 품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수출 모두 8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바이오헬스·농수산·이차전지 등 3개 품목은 전통의 수출 품목인 가전의 수출 규모를 추월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 교역은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우리 수출에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역별로는 중국·미국·EU·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 증가 둔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상반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 수출 전망을 밝게 하는 긍정적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글로벌 델타 변이 확산, 물류 차질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며 수출기업에 대한 적시 애로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하반기 수출 모멘텀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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