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맺고 협회 회원사 대상 신사업 공모전 등
벤처기업협회가 KT와 손잡고 회원사들에게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벤처협회는 KT와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사업 분야의 차별화된 솔루션 발굴 및 사업화 ▲미래 신성장 분야 공동 R&D 추진 ▲신기술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벤처협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 정부사업 참여를 위한 차별화 솔루션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벤처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회원사는 KT 디지털 뉴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3일 공지한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국장은 "협회는 그동안 대기업·벤처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회원사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 역시 협회의 역할로, 앞으로 대기업·벤처기업 간 기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KT 신금석 SCM전략실장은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다양한 기술의 융합 및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우수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벤처기업과의 상생 및 생태계 조성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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