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해 설립되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막바지 설립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7차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위원회에서 의결한 주요 사항을 황규연 신임 사장 내정자에게 인계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설립위는 지난 4월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6개월간 총 11차례 위원회와 8차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신설공단 설립에 관한 사무 등을 심의·의결했다.
신설되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조직 안정화를 주요내용으로 사업조직을 개편해 57개 구 조직에서 46개 조직으로 약 20% 효율화됐다. 구 광물자원공사의 국내본부와 해외본부 2본부를 광물자원본부 1본부로 통합하는 한편, 광해본부와 지역본부의 역할은 확대했다. 또 해외사업관리단을 별도 설치해 안정적인 해외자산매각을 추진토록 했다.
이사회는 사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되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물에 대한 인사검증 등을 통해 법 시행일인 9월10일에 맞춰 사장, 상임감사위원, 비상임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사옥은 구 광물자원공사 사옥으로 해외사업관리단을 제외한 신설공단 전체 인원이 배치된다. 구 광해관리공단 사옥은 해외관리사업단 배치와 잔여 공간 임대 등 수익사업 활용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했다. 신설공단 출범식은 정관인가, 설립등기 등 준비기간을 거친 뒤 9월15일 개최한다.
박진규 차관은 "남은 기간 신설공단 사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원활한 마무리를 통해 신설공단이 국내 광해·광물자원산업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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