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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현대중공업, "친환경 미래기술로 패러다임 선도"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이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2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된 후 조선사업과 엔진기계사업, 해양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포함해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엔진 등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한다는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단 평가를 받는다.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조선 75.40%, 엔진기계 18.32%, 해양플랜트 5.51%였다.

 

현대중공업은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투자를 미래 핵심 3대 사업으로 선정한 상태다.

 

먼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수소 및 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등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4일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사로부터 1조65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외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선박 기술의 고도화로 자율운항 시장 진출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는 스마트조선소를 구축해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상 신재생 발전 및 그린수소 생산, 수소 운송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측은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대 1조800억원 규모인 IPO 조달자금 중 약 7600억원을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3120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314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조9349억원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943억원과 3455억원이다.

 

순차입금 비율은 34.9%를 기록 중이다. 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신규 수주가 증가해 선수금 유입이 늘어났다"며 "국내 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에 비해 (순 차입금 비율이)3분의 1 수준으로 재무건전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현재는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9월 2일~3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한 후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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