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9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코네티컷주에서 사망자가 연달아 발생했다.
사망자가 제일 많이 생긴 곳은 뉴저지주다. 3일(현지시간)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아이다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명은 실종 상태다.
희생자 대다수가 홍수로 차가 침수된 가운데 탈출하지 못해 사망했으며, 급류에 떠내려간 사망자도 있었다. 뉴욕주에선 17명이 사망했으며, 펜실베이니아에선 5명이 사망했고, 코네티컷에선 경찰관 1명이 차량이 급류에 떠내려가면서 사망했다.
뉴저지에선 1만2000명이 전력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뉴욕에선 시간당 3인치(약 8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대중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광역 교통 운행이 중단됐고, JFK공항 등에서의 항공편도 결항됐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뉴욕과 뉴저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지역에 연방 자원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3일(현지시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피해 지역인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역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직접 듣기 위해 왔다"며"여러분을 지켜줄 것을 약속한다"고 해 향후 지원 의사를 강조했다.
한편 머피 주지사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1000만달러(약 116억원) 규모의 보조금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또한 오전 브리핑 중 "나이아가라 폭포가 뉴욕 지하철로 쏟아져 내릴 줄은 몰랐다"면서 "(이미 일어난 일을)지금 막을 순 없지만, 다음 번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동해야 한단 건 알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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