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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재석' vs LG '찰리 푸스'…소비자 마음잡는 셀럽 캠페인

연예인을 활용한 기업들의 캠페인이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Z 플립3와 Z 폴드3 출시에 맞춰 유재석 등 연예인이 출연하는 '프로덕션 Z' 캠페인 영상은 선보였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캠페인으로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3와 플립3 알리기에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여러 연예인을 마케터로 내세운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캠페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는 물론 MZ세대와 소통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숙한 연예인들이 제품의 찐팬을 자처하는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삼성전자 리얼 마케팅 쇼 '프로덕션 Z' 영상 갈무리

◆삼성전자, 친숙한 연예인과 국내 '소비자 心' 저격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플립3 출시에 맞춰 선보인 리얼 마케팅 쇼 '프로덕션 Z' 캠페인 영상 누적 조회 수가 2000만 건 이상을 돌파했다.

 

리얼 마케팅 쇼 프로덕션 Z는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의 기능과 감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리얼 예능 콘셉트를 접목한 캠페인 영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부터 유튜브·IPTV·카카오TV 등 플랫폼에 총 6회에 걸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캠페인은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김희철, 러블리즈 미주, 오마이걸 승희, 가수 정세운 등이 출연해 갤럭시 '찐팬'을 자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들이 소비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Z 폴드·플립3 마케팅을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콘텐츠를 본 소비자들은 댓글을 통해 "재밌고 케미가 좋아서 광고인 거 같은데 예능 같다", "광고 영상을 이렇게 열심히 본적이 있나", "다음회가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 캠페인에 대해 MZ세대가 선호하는 독특한 참여 방식과 예능 콘셉트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교감을 했다는 평이 나온다.

 

콘텐츠를 기획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갤럭시를 사용하는 찐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서 팬들과 함께한다는 점, 갤럭시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모여 갤럭시 마케팅팀을 이루었다는 점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찐팬을 만드는 마케팅에서 찐팬이 만드는 마케팅으로 진화한 갤럭시의 새로운 시도에 MZ세대 소비자가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뮤지션 찰리 푸스와 협업하며 해외 소비자는 물론 MZ세대를 응원하는 메시지의 캠페인 음원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LG전자

◆찰리 푸스와 협업한 LG전자…해외 소비자 공략

 

LG전자는 지난 3일 '라이프스 굿 뮤직 프로젝트' 음원을 공개했다. LG전자 라이프스 굿 뮤직 프로젝트는 젊고 재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함께 음악을 완성해가는 온라인 뮤직 콘테스트로 지난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H.E.R.에 이어 올해는 세계적인 뮤지션 찰리 푸스가 이끌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작한 라이프스 굿 뮤직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36개국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뮤직 프로젝트 관련 게시물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조회수가 7000만 회 이상에 달할 정도였다.

 

LG전자의 라이프스 굿 캠페인은 특정 제품 홍보 캠페인이기 보다 사회공헌 성격이 짙다. LG전자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에 대해 지난해부터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 굿의 의미를 MZ세대와 공유하고 MZ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찰리 푸스는 한국인 참여자 김다니씨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4명의 뮤지션을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음원을 완성했다. 이들은 음원에 "다시 일어나 다시 시도해봐", "널 힘들게 만든 수많은 것들은 이미 다 지나간 일이야" 등 긍정적인 내용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가사를 선보였다.

 

유튜브에 공개된 음원에는 해외 소비자들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상당수 해외 소비자들은 댓글을 통해 음원이 좋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스포티파이·애플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듣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LG전자는 뮤직 프로젝트와 동시에 '라이프스 굿 무비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라이프스 굿 무비 프로젝트는 전 세계 33개국 53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옴니버스 방식의 20여 분짜리 영화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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