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기업이 최근 3년간 약 5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서울시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의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도로, 학교, 병원 같은 시정현장을 실증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3년간 72개 혁신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도로 등 107곳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원을 지원했다.
테스트베드에 함께한 기업은 지난 3년간 163억8000만원의 공공구매, 346억8000만원의 해외수출, 376억70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기업 실증 지원을 위해 95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스타트업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적용한 상용화 직전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1년간 서울시 공공분야에서 '현장 테스트' 기회를 주고, 사업비로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참가 희망 기업은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기술 실증을 위해 서울시 전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 혁신기술을 고도화하는 정책"이라며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기술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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