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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車 5개사, 임단협 마무리…코로나19·반도체 악재 넘어야

완성차 로고

코로나19 재확산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 5개사가 추석전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한 숨 돌렸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의 여름 휴가 전 임단협 타결을 시작으로 한국지엠, 기아, 르노삼성 노사가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쌍용차는 12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외부 악재 돌파를 위해 노사가 집중할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의 가동률을 지난달 100% 정상가동하다 이번달 50%로 다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트랙스 등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도 절반만 가동하고 있으며 스파크를 생산하는 창원공장만 정상 가동 중이다.

 

GM 본사는 이미 대부분의 북미 지역 공장에서 추가 감산에 들어간 상태다. GM은 다음주 인디애나주 포트 웨인과 멕시코 실라오 공장을 멈추기로 하는 등 이번달에 북미 지역 8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상반기에 8만대 이상의 생산 손실을 입은 한국GM은 노조의 별다른 쟁의행위 없이 추석 전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하며 한시름 놓는 듯 했지만,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안도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또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는 GM 본사의 리콜 결정으로 국내 출시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소비자 안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만큼 차량 안전성에 대한 신뢰는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3일 노조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55%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하며 작년 임단협을 마침내 끝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간 협력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는 존재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차질을 겪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상반기에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문을 닫은 적은 없었지만, 지난 7월 결국 부산공장의 가동을 이틀간 중단하면서 수급난 장기화의 영향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올해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며 글로벌 판매량 확대에 나선 현대차와 기아도 올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 동남아 지역 락다운(봉쇄)으로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하면서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각각 6.5%와 7.8% 감소했다. 성장세를 이어오던 미국 판매도 재고량이 줄면서 주춤했다.

 

기아는 국내 판매는 6.6%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4%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판매의 경우 차량 수요는 높지만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해외 판매는 재고 소진으로 판매할 수 있는 차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지난 7월 출시한 5세대 신형 스포티지 인기에도 한숨만 쉬고 있다.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문제로 차량 인도까지 하이브리드는 6개월, 디젤과 가솔린 모델은 4개월 이상 소요된다. 카니발은 디젤이 5개월 이상, 가솔린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랜저와 쏘나타는 최소 1개월 이상, 싼타페는 3개월가량 기다려야 출고할 수 있다. 투싼은 1월 계약분이 이달 중순에나 출고가 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출고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2개월 이상, G70은 최소 3개월, GV80과 GV70은 최소 4개월은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함에 따라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겠지만 반도체 수급 문제가 지속되면서 차량 인도기간이 길어져 실제 판매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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