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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3000만명 돌파..'위드 코로나' 전환점 되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었다. 전체 접종 대상자의 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추석 전까지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던 정부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이번 추석 연휴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백신 1차 접종 목표 달성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맞은 사람이 3000만100명으로, 3000만명을 넘어섰다. 전 국민의 58.4%, 접종 대상 연령인 18세 이상 성인으로 보면 67.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접종별 권장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1774만7159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34.6%가 접종을 마쳤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이날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민들, 백신의 생산과 배송을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고 계신 지원업무 종사자분들, 주말에도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의 70%가 추석 연휴 전 1차 접종을 마무리하는 셈이다.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47% 가량이 접종을 완료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와 치명률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하나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추석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공존하는 일상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 4주 연장했지만,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제한을 완화했다. 6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들에 한해 최대 6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4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선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매장 영업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난다. 이 외 3단계 이하 지역의 경오, 사적 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인까지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또 오는 17일부터 1주일 동안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적용, 직계가족에 한해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모임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방역 완화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이 섣불리 방역을 완화했다가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사례를 경험한 탓이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K방역 2.0 준비를 위한 간담회'에서 "10월 초 50세 이상 접종을 완료하면 방역 전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환에 4~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며 "치료 역량과 위중증 환자 수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확산을 방치한 전략을 쓴 국가들은 예외없이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 대응 시스템이 붕괴됐다"며 "확산 억제라는 방역 기조는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기준점으로 고령층 90%, 성인 80% 이상 접종 완료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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