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약 20조원 규모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현재 미국 현지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일부 도시와의 협상은 구체적인 지원 조건까지 공개되면서 삼성전자의 결단만 남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6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 의회와 윌리엄슨 카운티 의원들은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기업 지원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시는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60㎞ 거리로 인접해 오스틴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2월 텍사스주 폭설로 오스틴 공장의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리스크 분산을 위해 테일러 시가 유력 후보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테일러 독립교육구(ISD)에 10년간 3억14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원) 규모의 세제 혜택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ISD 이사회는 이를 승인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신규 공장 부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각 주 도시에서 현재 인센티브 등 여러 가지 행정지원 계획 등을 받아 보고 검토하는 단계"라며 테일러시 공장 건설 계획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의 추석 기간 미국 출장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측은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현지 지역 언론들은 "이날 합동 회의에서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신규 공장 유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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