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프라이빗에쿼티 설립 PEF에 3000억 출자 계획
LX그룹 계열인 LX하우시스가 한샘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해 나섰다.
LX하우시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다만, 인수 주체인 IMM 측에서 조만간 한샘 공동 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를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최종 출자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한샘 인수 참여 타진은 고부가가치 건장재 사업 역량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길 원하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 측은 전략적 투자자 참여가 최종 확정되면 향후 국내 토털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샘의 다양한 가구와 소품부터 LX하우시스의 프리미엄 건자재까지 전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선 국내 노후주택 증가로 개보수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인테리어 고객들의 제품 품질 및 서비스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며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1위 업체 한샘을 비롯한 브랜드 제품들의 성장세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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