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상북도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경북이 포항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께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큰 피해 입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한 데 대해 "피해의 조기 수습과 복구를 통한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하면서 전체 피해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게 된다.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 수단에 피해 본 주민은 생계 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을 지원받는다.
문 대통령이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하기에 앞서 관계부처 합동 중앙재난피해조사단은 경북도 요청에 따라 지역별 자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이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로 결정했다.
한편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에 따르면 포항시는 주택 189가구 침수, 농경지 54㏊ 유실·매몰, 농작물 269㏊, 공공시설 850곳 피해 등으로 총 8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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