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개발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맞아 친환경 경영의 보폭을 넓힌다고 6일 밝혔다. 협력사 (주)에코에너젠과 함께 개발한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과 '암모니아 저감 시스템'의 사업장 적용을 통해서다.
질소산화물 저감·암모니아 저감 시스템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여러 물질이 사용되는 만큼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선제적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에코에너젠과 개발한 시스템이다.
최근 정부는 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증대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과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통합환경관리제도를 도입하고 대기관리권역법을 제정하는 등 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더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윤종필 에코에너젠 대표는 "SK하이닉스의 ESG 경영에 기여하며 점차 강화되는 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질소산화물을 상온에서 처리하면서 미세먼지를 동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고민하게 됐다"며 "암모니아 배출 농도도 낮추기 위해 기존 처리 방식을 개선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시스템들을 통해 친환경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업무 환경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화학물질 사용량과 배출량도 큰 폭으로 줄였고 운영비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두 시스템을 이천·청주 캠퍼스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우시 캠퍼스에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질소산화물 저감·암모니아 저감 시스템과 향후 개발될 메인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이 사회적 가치 극대화 중장기 추진 계획 'SV2030'의 Green2030 목표 중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와 '수자원 재이용량 3배 확대'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에코에너젠과 함께 진행하는 기술개발 과정을 통해 '동반성장 기술협력 투자'의 목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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