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시중은행 공개채용 안갯속…속타는 취준생

/각 사

해마다 하반기에 세자릿수 이상의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면서 고용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채용 규모와 시기를 확정짓지 못한 채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확산에 따른 점포 축소 등 금융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시중은행들은 아직까지 올 하반기 공채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매년 9월 중 공채를 실시하면서 신입직원을 채용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공채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금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행원의 공개채용보다는 정보기술(IT)·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비대면 금융 활성화에 따라 전문인력에 대한 수시채용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원자를 한 곳으로 모으는 절차가 필요한 공개채용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고심과는 달리 국책은행과 중앙은행에서는 최근 공개채용에 나서면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 심사 이후 필기시험, 실기 및 면접 등을 통해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규모는 100명 안팎이다. 수출입은행(40명), 한국은행(50명) 등은 서류접수를 마감한 뒤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방은행들도 공채 일정을 진행하면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8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두 은행은 지역인재전형, 일반전형을 통해 두 자릿수 규모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의 담당 직무로는 개인·기업고객 대상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디지털금융 등이다.

 

또 DGB대구은행은 6급 신입행원을 오는 16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일반금융·ICT 2개 부문 채용에 나서며, 대구·경북 소재 대학 출신은 지역인재, 그 외 지역 대학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해 채용을 진행한다. 오는 14일 중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독려에 나서고 있다. 오는 8∼9일 양일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청년의 꿈, 금융이 열다'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권 55개사 등이 참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8일엔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현직자의 토크콘서트와 증권사(NH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 등), 공기업(예금보험공사·기술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 등), 보험사(교보생명·삼성생명·DB손해보험 등)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이어 9일엔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협회 현직자의 토크콘서트와 지방은행(BNK부산은행·DGB대구은행 등), 카드사(신한카드· KB국민카드·삼성카드 등)의 채용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은 박람회 기간 동안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