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보험회사들이 가계대출뿐 아니라 대·중소기업의 보험사 대출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체 대출을 5조2000억원 상당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대출 잔액은 26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12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2조9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3월에 비해 3조4000억원 늘어난 13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대출은 ▲대기업 47조1000억원 ▲중소기업 86조4000억원 ▲부동산PF 39조원 등 모두 3월에 비해 늘어났다.
가계대출에선 주택담보대출이 48조8000억원에서 49조8000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더불어 보험계약대출, 신용대출, 기타대출에서 각각 전분기 보다 4000억원, 1000억원, 2000억원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6월 기준 대출채권 연체율은 0.17%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증가했지만 연체율은 3월(0.18%)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0.29%와 0.10%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0.14%로 3월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 비율 역시 가계대출 0.15%, 기업대출 0.13%로 전분기보다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등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대응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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