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해도 남북 합의 위반이 아니다'라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발언에 대해 7일 "일단 맥을 같이 한다"고 입장을 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최종건 1차관 발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 차관은 7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가운데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취지에 위배되는지' 묻자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4·27, 9·19 선언 합의 내용 중에 북한이 가시적으로 취한 조치들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최 차관이 '미국의 기밀정보 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참여를 공식 검토한 바 없다'고 국회에서 답변한 데 대해서도 "차관이 정부를 대표해 말했고, 관련해서도 저희도 마찬가지 답변"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청와대는 북한 정권 수립일인 9·9절 73주년을 앞두고 평양에서 열병식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한 준비 태세 여부에 대해서도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레반 정권이 한국에 아프가니스탄 재건 도움을 바란다는 보도와 관련 "우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내부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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