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국내 10개 대기업 총수들이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비즈니스서밋'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이 될 민간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코리아 H2 비즈니스서밋)'을 출범했다.
수소기업협의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최정우 회장, 신동빈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등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2030년까지 40조원 이상을 투자해 수소 생태계 발전과 국내 탄소중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업 간 수소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수소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등 국내 수소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협의체의 등장으로 국내 수소산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도해 이번 수소기업협의체 창립총회를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한 바 있다.
이에 최고경영자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후 효성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4개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 데 합의했다.
수소기업협의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산업 진출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과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코리아 H2 비즈니스서밋은 초기 멤버인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현대차가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회의체를 대표하는 간사를 맡아 수소 관련 사업을 영위하거나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현재까지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 (단일기업) E1, 고려아연, 삼성물산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협의체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그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 H2 비즈니스서밋은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관련 주요 이슈와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 정책, 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한 후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창립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전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업 총수들은 수소기업협의체를 발족시킨 후 '2021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들 기업은 이날부터 1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수소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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