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트래블]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여행지, '필리핀' 선정
- 포브스 매거진 선정, 아름다운 해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웅장한 산의 경치 등 높이 평가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포브스 매거진이 선정한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여행지 Top 7'에 필리핀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세계 관광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객을 맞을 준비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미국 경제 금융 전문지인 포브스 매거진의 자레드 라나한 (Jared Ranahan) 여행전문기자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여행지"라는 테마로 필리핀을 포함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해야 할 관광지로 전 세계 7개국을 선정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Top 7 여행지는 필리핀을 비롯해 조지아, 슬로베니아, 튀니지, 에티오피아, 이란, 미얀마 등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역사적인 유적지, 매혹적인 문화 체험 등의 매력을 보유한 국가로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로 예상된다.
특히, 필리핀은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사장을 비롯해 웅장한 산들의 경치, 세계문화유산이 많아 여행객들이 주목하는 곳으로 해변에서부터 도시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번잡함에서 잠시 떠나게 해주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이다. 이처럼, 전 세계 여행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필리핀의 주요한 세 가지 매력을 살펴보자.
첫째, 아름다운 해변은 필리핀의 상징이다. 글로벌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섬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보라카이 (Boracay)를 비롯해 트래블앤레저 월드 베스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섬으로 꼽은 팔라완 (Palawan), CNN에서 세계 최고 서핑 명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민다나오의 시아르가오 (Siargao),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들이 즐비한 세부 (Cebu), 보홀 (Bohol) 등이 자리해 있다.
둘째, 필리핀에는 유서 깊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이 자리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루손 (Luzon) 지역 북쪽에 자리한 16세기 역사 도시 유적지인 비간 (Vigan)이다. 약 300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예전 스페인 정취가 물씬 나는 도시로 오래된 건물들의 구조가 대부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비간 지역의 건축 양식은 필리핀을 비롯하여 중국, 유럽 등의 다문화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동남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도시경관과 문화경관을 갖추고 있다. 199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로부터 베이루트, 도하, 더반, 하바나, 쿠알라룸푸르, 라파스 등과 함께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1800년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성 바오로 대성당(St. Paul Cathedral)이 위치한 플라자 살 세도 (Plaza Salcedo)와 비간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칼레 크리스 로고 (Calle Crislogo) 거리가 있다.
셋째, 웅장한 산들의 경치 또한 필리핀의 매력 중 하나이다. 특히, 루손 지역에는 장엄한 코르디예라 행정 구역 (Cordillera Administration Region) 고지대에 스펙터클한 규모의 이푸가오 계단식 논 (Ifugao Rice Terraces)이 자리해 있는데, 이 곳은 산 속에 해발 2000~3000m 에 형성된 대규모 계단식 논이다. 이푸가오 계단식 논은 1995년에 등재된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곳은 약 2,000년전부터 가파른 비탈을 깎아 논을 만들고 벼농사를 지어 온 유서 깊은 지역이다.
필리핀 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주목받는 더욱더 매력적이고 안전한 여행지로 다시 한번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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