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문에서 DDP 오픈큐레이팅 vol.18 '진정한 집으로의 여정' 전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전시에 '집과 디자인(Design for Home: 거주 공간 그 이상의 집)'을 주제로 진정한 집을 찾아가는 12인의 주거 여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집의 가치' 중에서도 의식주와 업(業), 락(樂), 휴(休) 등 거주자 개인의 경험과 그로부터 일어나는 마음에 집중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도드라지고 있는 교환가치를 가진 물질로 집을 바 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가족, 그리고 이웃의 기억을 담는 장소로서의 집을 제안한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의 생각을 적은 카드를 걸어 완성하는 '나에게 집이란' 행잉 작품, 어린이를 위한 '집만들기 책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간당 30명의 제한 인원을 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