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오션펀딩 등 P2P(개인 간 거래)업체 4곳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등록해 온투업자가 총 32곳으로 늘어났다.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및 이용자 유의사항'을 내놨다.
오션펀딩, 브이핀테크, 데일리펀딩, 론포인트 4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해 온투업자로 금융위에 등록했다.
오션펀딩은 주택담보대출 및 직장인 신용대출 등을 대구광역시 및 경북지역 기반으로 취급한다. 브이핀테크는 부동산담보 및 PF대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으로 취급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데일리펀딩은 기업운영자금 및 부동산담보대출에 주력하고, 소상공인 선정산 및 개인신용 소액대출 등으로 취급범위 확대한다. 론포인트는 배당금담보 및 부동산담보대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부동산금융 관련 상품의 다양성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위는 "온투법의 적용을 받는 온투업자가 등록됨으로써 P2P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되고, 향후 P2P금융산업의 신인도 제고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투자자 유의사항도 함께 발표했다.
P2P 대출 특성상 원금보장이 불가하다. P2P 대출은 차입자의 채무불이행시 그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고위험 상품이며, 투자금 회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손실보전행위, 과도한 리워드 제공 업체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동일 차입자를 대상으로 과다 대출을 취급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차입자의 경우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및 수수료를 꼼꼼히 확인하라는 조언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