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도로교통공단, 최근 10년간 자전거교통사고 5만여건 분석
지난해 자전거사고 5667건 발생, 83명 사망
자전거 교통사고는 6월에 이어 9월에 많이 발생하고, 사고 발생 시간은 토요일 오후 4~6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전거 교통사고 4건 당 1건은 65세 이상 자전거 운전자 교통사고였고, 고령 운전자 사고시 사망률도 전체 사고 대비 2.5배 이상 높았다.
9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5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5667건이 발생해 사망자 83명을 포함해 총 6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건수를 보면, 6월(6097건)에 이어 9월(5907건)에 많이 발생했다. 특히,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1.5%를 차지했고, 사망자 수도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 중 토요일 오후 4시~6시 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전거 운전자 연령층은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다. 2020년에는 1435건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4분의 1 이상인 25.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5세 이상 운전자 자전거 교통사고의 경우 사망률도 약 2.5배 많았다. 지난 10년간 5만1240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971명이 사망, 사고건수 대비 사망률은 1.89%였으나, 65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는 1만1421건이 발생해 526명이 사망, 2.43%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전체 사망사고 중 54.2%가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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