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와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고도화에 950억원이 신규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Net-Zero 수요관리 사업'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주요 다배출 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실증과 저장 기술 고도화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된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CCUS 분야 7개 과제에 총 9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10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선정하고, 11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은 시멘트·석유화학 분야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LNG 발전배가스 포집 기술 격상 실증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멘트산업의 경우 킬른 배가스 대상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기술 개발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콘크리트 제품 제조에 적용 가능한 현장 맞춤형 탄산화 기술 및 저탄소 연료/화학원료(메탄올) 제조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산화탄소 저장은 저장 운영관리기술 고도화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실증 등을 집중 추진한다. 영구적인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소' 시설 구축과 관리 운영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효율향상 기술 개발을 통해 부족한 국내 저장소 용량 증진과 저장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과제를 통해 2025년까지 포집·저장·활용 분야별 상용화 가능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집기술은 2024년까지 철강·시멘트·석유화학·정유·수소·LNG 발전 등 주요 산업별 파이럿 플랜트급 포집 기술을 확보하고, 저장 기술은 2024년까지 저장 안전 기술 고도화와 실증을 완료한 뒤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 활용 중규모 통합실증 사업 추진시 적용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그간의 기술 개발 결과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실증과 상용화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CCUS 기술을 조기 사업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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