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가 한국소비자단체연맹(한소연)과 협력해 자발적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에 나선다.
위니아딤채는 한소연과 이달부터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인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노후 김치냉장고 딤채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찾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 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말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연중 실시, 현재까지 총 278만대 리콜 대상 제품 중 약 140만대를 리콜 조치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실태 조사 등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전국 시도 지자체 및 기관들과 협력해 리콜 회수율을 크게 높인 성과에 이어 한 발짝 더 나아간 직접적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9개 단체로 구성된 한소연의 2200명의 회원들이 전국의 2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숨어있는 리콜 제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소연은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상당수 포함한 도시와 함께 군 단위의 농어촌 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광범위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위니아딤채는 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20년 전 생산·판매된 제품과 60리터급 소형 제품을 합한 81만대를 제외하면 산술적으로 리콜 대상 잔량을 약 60여 만대로 추정했다.
다만 위니아딤채는 해당 리콜 대상 제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정한 통상 권장 안전사용기간 7년을 훨씬 경과한 15년 이상 장기 사용 제품이기 때문에 고장 및 자연 폐기된 제품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위니아딤채는 한소연의 실태 조사가 실제 리콜 제품의 잔존 수량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실태조사와 상관없이 기존 자발적 리콜은 연중 지속한다고 전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리콜 김치냉장고 실태 조사는 저명한 소비자 단체연합과 협력해 2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통해 실제 남은 리콜 제품의 수량을 파악하는 데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니아딤채는 민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리콜 제품을 조기 수거하며 대한민국 1등 브랜드 김치냉장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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