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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뚝섬 자벌레에 한강역사전시관 생긴다

뚝섬 자벌레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한강역사홍보·전시(박물)관을 만든다.

 

1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뚝섬 자벌레에 한강홍보전시관을 조성키로 했다.

 

전시관 설립으로 시는 한강의 역사, 발전과정, 미래상 등을 홍보해 한강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민, 관광객이 흥미를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형태의 전시를 열고,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충해 중장기적으로는 독립된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 공간(자벌레 1층 서울생각마루 및 통로)을 최대한 활용, 방문자 동선을 한강공원까지 연계하기로 했다. 세부 공간별 조성계획안에 의하면, 전시관은 총 2관으로 구성된다.

 

자벌레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돼 2010년 문을 연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다. 자나방의 애벌레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자벌레라고 불린다.

 

뚝섬유원지역에서 홍보전시관으로 진입하는 공간에 들어서는 1관엔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전시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디지털미디어 전시와 한강 관련 문화재·유물(황포돛배, 썰매 등) 모형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통로 프로젝터나 터널 천장 LED로 한강의 역사와 현재 한강의 정보를 통로 이동 시간에 맞춰 빠르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또 미디어아트와 결합된 한강 관련 문화재 모형 등을 설치해 정보를 전달하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뚝섬 자벌레 실내로 진입하는 공간에 마련되는 2관은 '한강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 시대별 상황에 맞는 콘셉트와 아이템, 직접 체험 가능한 동적전시 공간이 준비된다. 이외에 미디어테이블과 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시는 내년 1~8월 홍보전시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설계에 따라 세부 공간 조성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듬해인 2023년 시는 홍보전시관 조성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11개 한강공원의 유형과 특성, 자원 등에 대한 종합적인 사업 여건 분석 결과 안전성, 방문인원, 이용 편의성에서 사업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뚝섬 자벌레를 활용한 홍보전시관 조성이 타당하다"고 했다.

 

앞서 시는 시민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한강공원 내 한강 역사·생태 거점(허브) 역할을 할 홍보·전시관을 설립하고자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한국기업평가원을 통해 한강역사생태홍보전시관(가칭) 설립 타당성 조사 학술용역을 실시했다. 홍보·전시관 사업후보지 발굴, 설립 타당성, 홍보·전시관 개념 및 기본(안) 구상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한강은 서울과 한반도의 중요한 거점이나 한강의 역사적·생태적 자료를 전문적으로 수집·연구·교육 및 홍보하는 상설 시설이 부재해 한강의 역사문화자원을 일상에서 향유하는 문화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한강역사홍보·전시관 설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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