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이달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 순찰·단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14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5%)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 2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빗길 사고, 휴가철 교통사고,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 등으로 7월 이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 자치경찰은 보행자와 이륜차의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및 주변 지역의 순찰·단속을 강화하고 음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같은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교통약자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서 순찰을 철저히 하고 학교 주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엄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횡단보도, 도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도 점검·보강키로 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교통안전 제도개선을 위해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감소 대책추진 TF를 구성, 기관별로 즉시 시행 가능한 안전조치와 교통안전 정책 등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감소 대책추진 TF는 경찰청이 제공하는 서울시내 교통사고 통계 및 심층적 원인분석을 기반으로 각 기관별 실행 가능한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TF에는 서울시 도시교통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한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서울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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