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광장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연인들과 가족들이 산책을 즐기고, 그 주변으로 설치된 야외 분수와 놀이시설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유럽의 유리 온실을 떠올리게 하는 '글라스빌'은 기존 아울렛 매장에서는 느끼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0일 그랜드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이야기다. 바라산과 백운호수와 인접한 타임빌라스는 말그대로 '자연을 품은 아울렛'이다.
타임빌라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웰컴 광장인 '더스테이션'에 들어서게 된다. 30m 높이의 유리돔 천장은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백화점에는 창문과 시계가 없다'는 기존 틀을 완전히 깨부순 것이다. 유리돔 천장에 시선을 빼앗긴 것도 잠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보면 실내 조경에 눈길이 간다. 휴식공간을 넓게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더스테이션 1층과 지하1층 사이 GF층 양쪽에는 '스타벅스'와 '나이키' 매장이 들어섰다. 그리고 '프리스비' '삼성 디지털프라자' '휘게문고' 등을 입점시켜 MZ 세대의 발길을 이끈다.
타임빌라스를 방문한 A씨는 "서울 송파에서 25분 정도 걸렸다. 주말에 데이트와 쇼핑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과 기존에 볼 수 없던 '글라스빌'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1층으로 올라와 야외로 나오면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공간인 '글라스빌'을 만날 수 있다.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세워진 총 10개의 '글라스 하우스'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풍광을 선보인다. 각 독립된 '글라스 하우스'에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트렌디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전동카 체험 서비스가 특징인 전동카 쇼룸&레스토랑 복합매장 '디트로네 라운지', 체험형 아웃도어 캠핑관 '스노우파크', 스케이트 체험존과 보드샵이 결합된 '세이버', 프리미엄 골프 스토어 'PXG', 체험형 가구 매장 '시몬스 '가 입점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B씨는 "오픈 전인 8일(가오픈)부터 맘카페에서 '타임빌라스'가 화제였다"며 "야외에서는 '디트로네 라운지'의 전통카 체험을, 실내에서는 '동심서당'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하더라"고 추천코스를 말했다. 이어 "피크닉을 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반려견을 위한 용품부터 유치원, 스파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스토어 '코코스퀘어'도 입점해 반려인들의 관심을 모은다.
'포듐커피' '아티장베이커스' '라라플로아' 'THE BATT(더밭)' 등 SNS상에서 인기있는 F&B스토어도 글라스빌에 입점했다. 특히 더 밭은 유명 청년 농부와 협업한 '상생' 매장으로 청년 농부가 신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춘천 감자빵과 강원 옥수수빵 등 다양한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다.
글라스빌 주변으로는 자작나무 산책로가 있다. 인제에서 직접 공수한 자작나무 550그루가 심어져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존'이, 옥상에는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피크닉 광장'이 조성됐다. 타임빌라스는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F&B 매장 구성비를 10% 가량 늘렸다. 2층 다이닝 존에서는 한식당부터 인도,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인디안 레스토랑 '아그라' '프리미엄 중식당 '차이797' 조선시대 궁중음식 전문점 '한국의 집 효종갱'이 있다.
롯데쇼핑 측은 기존의 아울렛과는 차별화한 타임빌라스를 앞세워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타임빌라스 오픈을 기념해 14일까지 '아울렛의-왕, 타임빌라스'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은 일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되며,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고객 100명을 선정해 엘포인트(L.POINT) 5000점과 '타임빌라스'에 입점한 '더밭'의 대표 메뉴인 '춘천 감자빵 이용권'을 증정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