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모로코 중앙은행에 지급결제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급결제는 금융소비자들이 현금,신용카드, 증권등의 지급수단을 이용해 발생한 채무관계를 지급, 청산, 결제의 세단계를 거쳐 해소하는 과정을 말한다.

금융결제원은 지급결제시스템 역량강화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지급결제시스템, 중앙은행 감시감독제도, 비대면 본인확인, 핀테크 및 오픈 파이낸스, 금융 보안 등 21개 세부 강의를 진행했다.

모로코 중앙은행의 관심 분야를 위주로 강의를 구성해 향후 지급결제시스템 발전 방안 수립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공유한 모로코 지급결제분야 주요 과제 및 발전 방향을 고려하여, 추후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사업 마련할 계획"이라며 "모로코와의 성공적인 연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지역 타 국가와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