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0명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부모동행 비만 온라인 캠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병원과 연계해 내달 16일 오전 9~12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학생 비만 진단과 이해 ▲식사요법 ▲건강간식 만들기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체험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내분비질환 검사와 전문의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8주간의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당 학교 비만학생 관리 담당자들이 캠프 참가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학생들의 식생활·운동·생활습관을 진단한 뒤 건강 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캠프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다. 학교에서 개별 발송된 가정통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전문병원에서 참가자를 확정해 10월 8일 이후 학생과 학부모에게 따로 통보할 예정이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이번 캠프가 비만으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비만을 비롯한 학생 건강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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