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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 갤럭시, 아이폰 잡기 위한 총력전…조기출시부터 라인업 정비까지

갤럭시Z폴드3 /뉴시스

갤럭시가 아이폰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스마트폰 세계 1위를 사수하기 위해 플래그십 조기 출시와 폴더블폰 시장 선점, 라인업 개편 등 다양한 전략을 단행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를 조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갤럭시 S21과 같이 내년 1월이 유력하지만, 올해 안으로 출시를 하기 위해 부품 공급사들과 양산을 앞당기기 위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또다시 조기 출시를 단행하는 이유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가 다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프리미엄 시장을 다시 공략하며 세계 1위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이 거의 독식하는 분위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 12와 프로, 프로맥스 등 시리즈는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뒤이은 모델 역시 아이폰11이었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로도 애플이 절반 수준의 압도적인 1위다.

 

갤럭시 S21은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했다. 출시 초기 국내에서는 갤럭시 S20보다 50%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상반기 기준으로는 갤럭시S20보다 350만대나 적은 1350만대에 그쳤다.

 

갤럭시 S20 FE. /삼성전자

갤럭시Z시리즈가 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폰에 대응하기에는 생산량을 높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생산량을 올해 400만대까지 늘리겠지만, 폴더블 특성상 생산량을 더 늘리기 어려워 아이폰에 대응하기에는 어렵다는 얘기다.

 

갤럭시 S22는 성능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AMD와 함께 만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처음 장착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억화소 이미지센서 등 다시 한 번 플래그십다운 성능을 갖추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애플이 9월 중으로 아이폰 13을 공개하려는 상황,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FE를 출시하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E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급형 모델로, 지난해에도 갤럭시 S20 FE가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SNS에 마케팅 이미지를 잘못 올렸다가 삭제했다. 9~10월 공개가 유력하다.

 

갤럭시 노트 20 / 손진영기자 son@

노트 시리즈 단종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근 상표권을 갱신하면서 노트 시리즈만 제외한 것. 이미 S펜을 라인업 전체에 적용된데다가, 하반기 언팩을 대신한 Z시리즈가 노트 인기를 넘어서면서 필요성도 낮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은 플래그십 바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인 Z시리즈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성능을 높이고 연결성을 확장하면서 애플을 견제하고 리더십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굳건한 '노트팬' 설득은 과제다. 이미 노트 소비자들은 노트를 출시하지 않으면 애플을 사용하겠다며 항의를 하는 등 '팬심'을 보여준바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공식적으로는 노트 단종에 부정적, 팁스터들도 새로운 노트 시리즈가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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