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경형 SUV '캐스퍼' 온라인 사전 예약에 성공했다. 캐스퍼는 노·사 상생 정책 차원에서 마련한 '광주형 일자리'에서 처음 생산하는 차량으로 문 대통령은 온라인 사전예약 신청 첫날에 인터넷을 통해 직접 차량 구매 예약까지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차량 예약 구매 사실을 전한 뒤 "캐스퍼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예약 구매한 경형 SUV는 '광주형 일자리'에 따라 설립한 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5일부터 출고하는 자동차다. 이에 박 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책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문 대통령의 차량 예약 구매 배경에 대해 전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서 생산된 차량인 만큼 응원 차 구매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지역의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의 새로운 경제 모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지난 4월 29일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내 위치한 GGM 공장 준공 기념행사를 찾은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균형을 찾기 위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4년 6개월여간 논의 끝에 2019년 1월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 이후 2년 3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장까지 준공한 데 대해 "상생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사·민·정이 최선을 다해 주신 결과"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박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그간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여덟 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맺어졌으며, 앞으로 총 51조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 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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