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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홈플러스, 하반기 공채 모집에 3900명 몰려

홈플러스 상반기 공개채용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된 신입사원 24명이 지난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사령식에서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전무, 왼쪽)으로부터 사령장을 수여받고 있다./홈플러스

'사람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홈플러스의 메시지에 청년들이 응답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접수를 마감한 하반기 채용 연계형 대졸 신입 인턴사원 선발 전형에 39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지원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한파 속에서 11년 만에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는데, 당초 예상 인원의 4배가 넘는 인원이 지원서를 접수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올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올해에만 100명 이상의 세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이후 홈플러스의 대졸 인턴십 정규직 전환율은 96%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바이어를 선발하는 상품부문을 비롯해 모바일사업부문, 마케팅부문, 몰(Mall)사업부문, 경영지원부문(재무/인사/대외협력) 등 전사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 연계형 신입 인턴사원을 선발하는 이번 채용전형에 무려 3888명의 청년들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도 전 부문에 걸쳐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의 이번 채용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공익적인 목적을 담고 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ESG 경영을 강화해온 홈플러스로서는 올해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홈플러스는 2019년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함으로써 홈플러스를 '전체 임직원 중 99%가 정규직인 기업'으로 조성,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남긴 바 있다. 이는 최근 4년 내 민간부문 단일 기업의 최대 규모 정규직 전환 기록으로도 남아 있다. 지난해 기준 유통서비스업의 정규직 비율이 69.9%라는 점과 비교해도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99%가 정규직이라는 점은 독보적이다.

 

최근 대형마트의 자산유동화로 인한 희망퇴직 및 구조조정 등이 빈번한 가운데 홈플러스는 타 기업과는 달리 100% 고용 보장을 공표했으며, 자산유동화 대상 점포와 임차계약만료로 인한 폐점 점포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위로금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상반기 공채를 통해 선발한 인턴사원 중 최종합격자 24명을 대상으로 사령식을 열고 정규직으로 정식 채용을 완료했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오는 15일부터 화상면접 방식으로 면접전형을 진행한 후 다음달부터 3개월간 인턴십 전형을 실시, 내년 1월 중 최종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계의 파괴적 혁신이나 변화도 결국은 사람의 힘으로 이뤄지고 성공하는 것"이라며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변함없는 마음과 ESG 경영으로, 명실상부한 유통업 강자로 다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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