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취약계층과 함께사는 반려동물의 필수 의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 계층의 부담을 덜고 동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항목은 반려동물(개·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기초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동물의료다. 시민 자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서울시와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지원한다.
취약계층 시민은 이달 15일부터 서울시가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찰료(1회당 5000원, 최대 1만원)만 부담하면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필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다. 수급자증명서나 차상위계층 확인서(3개월 이내 발급)를 제시하면 된다.
다만,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미등록 견은 동물등록 절차를 거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칩' 지원 사업으로 동물 등록을 하면 1만원에 등록 가능하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40곳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500가구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수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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