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 중반에 가격이 정체돼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03% 상승한 54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저녁에 5600만원을 넘어서면서 회복세가 나타나는 듯 했으나 이내 5300만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이후 이날 오전부터 5400~5500만원대 사이를 횡보하면서 전일 대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날 396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1.43% 상승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도 각각 1290원(1.42%), 48만2000원(1.05%), 2881원(-0.79%), 284.4원(0.35%) 등 전일 종가 대비 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빗썸에 상장된 가상화폐 중에서 ▲링크 플로우 749원(10.96%) ▲테조스 9435원(14.43%) ▲위믹스 1465원(14.45%) 등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상화폐 라이트코인이 미국 대형유통업체 월마트에서 결제지원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글로벌 가상화폐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날 월마트 보도자료를 인용해 월마트가 라이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라이트코인은 한때 33% 이상 폭등하면서 236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월마트 측은 즉각 성명을 통해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보도자료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밝혔으며, 이내 30분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이날 기준 급등 전 가격대인 170달러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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