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했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과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연휴 기간에는 시내 유동인구 감소를 고려해 대중교통을 일부 감축 운행할 계획이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터미널 내에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를 설치해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귀성·귀경일 지하철 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은 기차역, 터미널 주변 도로, 횡단보도,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버스정류소 6451곳, 택시 승차대 257곳, 자전거 주차시설 4854곳의 시설물 파손 및 노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보수·복구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방역 같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거리두기 4단계 지속으로 이동 자제가 권고되는 만큼, 시민들은 이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