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북한의 미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와 관련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각 보고 받았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도 개최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에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같은 북한의 행보는 대화 채널 복원에 나선 한미 양국에 강한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11∼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사실에 대해 밝히는 등 올해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구체적으로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서해상에 순항 미사일 2발(올해 1월 22일)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에 순항미사일 2발(3월21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에 신형 전술유도탄 2발(3월 25일) 등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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