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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스가 퇴진에 들뜬 日 증시…31년 만 최고치

닛케이225·토픽스 최고치 경신
새 내각 기대…연말까지 상승 전망

일본 증시가 지난 14일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했던 1990년 8월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스가 총리의 퇴임 발표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지난 14일 도쿄 증시 1부의 우량 종목들로 구성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3만670.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버블 시기이던 1990년 8월 1일(3만837.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2118.87로 장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31년 만에 2100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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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양대 증시는 스가 총리가 퇴임 의사를 밝힌 지난 9월 3일께부터 꾸준히 고점을 경신해오고 있다. 새로운 내각이 들어설 것이란 기대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9월 들어 일본 증시는 지난 9일을 제외한 9거래일 동안(14일 기준) 상승세를 이어왔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처 실패와 도쿄올림픽 강행으로 인해 지난 8월부터 20%대를 횡보하는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상태였다. 일본에서 20%대 지지율은 내각의 국정 수행이 어려운 '최저 수준'으로 여겨진다.

 

지난 13일 아사히신문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차기 총리가 아베나 스가 전 총리 정부를 계승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어떤 총리가 당선되든 새로운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압력과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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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스가 총리의 퇴임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단 평가다. 14일 기준 일본의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은 1차 완료 63.6%, 2차 완료 51.5%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데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 조정 이슈도 일본 증시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요인이다. 지난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내달 1일부터 닌텐도와 키엔스, 무라타제작소가 닛케이225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세 종목은 오사카와 도쿄증권거래소 통합 전 오사카에서 주로 거래돼 왔던 데다 규모가 커서 닛케이225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였다. 닛케이는 지수 산출 방법을 바꿔 편입 비율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세 종목을 편입할 예정이다.

 

연이은 호재에 힘입은 일본 증시는 연말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 총리 선출을 앞두고 새 정권의 재정 확대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면 연말까지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총리 선출은 오는 11월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 향방과 도쿄 올림픽 개최로 인한 손실 등이 일시적인 변동성을 가져올 수는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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