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사업지로 마포구 공덕역,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강동구 둔촌동역 일대 총 3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 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오피스, 주택)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윈윈(win-win)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신규 사업지는 서울시가 지난 7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싶은 민간사업자가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방식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곳들이다.
민간 사업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3개 역세권에는 총 351세대의 신규주택이 공급된다.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기여분으로 3~4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장기전세주택'(144세대)도 들어선다.
공덕역 주변(부지 면적 8925㎡)에는 복합문화체험공간이 조성된다. 삼양사거리역 일대(2007㎡)에는 저층부 근린생활시설과 공공보행통로가 생기고, 주택 133세대와 공공체육시설도 마련된다.
둔촌동역 주변(3361㎡)에는 주민편의시설, 중소형 주택(137세대)과 함께 공공임대상가가 만들어진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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