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 측면 지원에 나섰다.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에 공식 방문하는 송영길 대표는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을 만나 북미 대화 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송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협상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한미 간의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미국의회 지도자와 싱크탱크관계자, 언론인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24일까지 방미 일정에서 캠벨 조정관뿐 아니라 미 상원의회 외교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스 의원,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의원, 하원의회 아태소위원장 아미 베라 의원 등도 만난다. 이들과 만나 송 대표는 남북 교류, 북미 대화 재개 차원의 미 의회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미국 방문 일정에서 한국계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 앤디 김 의원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들과 면담에서 송 대표는 미주 한인의 권리 향상, 북미 대화 촉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워싱턴 조야의 유력 싱크탱크 인사들과 만나고, 워싱턴 및 뉴욕 동포와 간담회도 가진다.
이밖에 송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도 찾는다. 이번 방미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 한미연합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의원, 이용빈 대변인, 박용수 정무조정실장도 동행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에 방문하는 문 대통령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남북관계 개선' 차원의 대화와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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