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효성화학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상승 및 일부 셧다운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베트남 증설분의 본격 가동, 백신 침투율 개선에 따른 수요 개선 등으로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탄력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효성화학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대비 둔화될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초 3분기 LPG 가격의 하락을 전망했으나, 가스 및 유가 상승으로 LPG 투입 가격이 상승했고 국내 로판탈수소공장(PDH) 화재로 인한 조기 정기보수 진행으로 일부 기회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베트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사들의 가동률 저하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2022~23년까지 효성화학의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약 1조5000억원이 투입된 베트남 프로젝트의 설비투자(CAPEX)가 마무리된 가운데, 투자가 제한됐던 비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 사업 부문의 증설·노후설비 교체 등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며 "백신 침투율 개선, 인프라 투자 확대, 역내 증설분 수요 흡수 및 물류 여건 개선으로 역내·외 재정거래 확대 등으로 역내 PP 가격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효성화학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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