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 전 국민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올해 신규고객의 절반 이상은 4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총 고객수는 8월 말 기준 171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월 500만명, 2019년 7월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가입대상은 40대이상이 절반을 차지했다. 계좌개설 고객비중은 지난 2017년 7월 21%에서 2021년 8월 24%로 늘었다. 50대 이상비중은 같은기간 9%에서 16%로 증가해 7%포인트(p)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경우 휴면예금·보험금찾기서비스나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등을 이용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며 "40대이상 고객층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요구불 예금잔액은 8월기준 149만원으로 지난 2017년 말 대비 134%증가했다. 계좌이체금액은 31조5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332% 늘었다.
중저신용을 대상으로 한 대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중금리대출공급액은 약 5000억원으로, 전체 무보증신용대출의 12%를 웃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모든 금융거래의 중심이 되심이 되는 계좌를 많이 확보하겠다"며 "연계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향후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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