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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美 순방 마무리 文 "높아진 국격, 무거워진 책임감 동시에 느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 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23일 "이번 유엔총회에서 높아진 대한민국 국격과 무거워진 책임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마친 후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인사를 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 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23일 "이번 유엔총회에서 높아진 대한민국 국격과 무거워진 책임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떠난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순방 일정에 대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유엔이 창설된 후 처음으로 연대와 협력의 힘을 보여준 것이 한국전쟁 참전이었다. 덕분에 한국은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개도국(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별사절'인 방탄소년단(BTS)이 유엔총회 일정 등에 함께한 데 대해 "고맙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특별히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당시 BTS는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부터 문 대통령과 미국 방송 ABC와 인터뷰, 김정숙 여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방문 등 일정에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외교 성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체결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으로 한국과 미국 기업·연구기관 16곳의 원부자재 수출입·위탁생산·공동연구·투자유치 등이 이뤄진 데 대해서도 "백신 글로벌 허브로의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 당시 '한반도 종전선언' 의지를 재차 표명한 데 대해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우리의 평화 의지도 보여줬다"며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에 의한 한반도 종전선언은 2007년 10·4 공동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사항인데 지금껏 논의가 겉돌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제안했고, 국제사회도 깊은 공감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6월 처음으로 유엔에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황을 담은 '자발적 국별 리뷰'를 제출한 데 대해 "지속가능발전의 길에 북한의 동참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남과 북이 협력해나간다면 한반도 평화의 길이 되기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이후 68명의 6·25전쟁 한국군 전사자들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 데 대해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석주 일병과 고(故) 정환조 일병은 장진호 전투 전사자로 확인됐다. 고(故) 김석주 일병의 증손녀인 대한민국의 간호장교 김혜수 소위가 함께 영웅들을 모셔가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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