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났음에도 제주도에 관광객이 몰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첫 평일이었던 23일 3만7050명, 24일 3만4339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지난 9~10일 2만6959명, 3만727명이 입도한 것과 비교하면, 각각 37.4%, 11.8% 늘었다.
협회는 이날 약 3만1000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 직전 주와 비교하면 15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동안 2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하루 동안 3440건의 진단검사를 진행해 15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자 10명, 타 지역 방문객 및 입도객 5명으로 파악됐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32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92명(충남 천안시 확진자 1명, 서울시 확진자 2명 제외), 격리 해제자는 2740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44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347명(확진자 접촉자 198명, 해외 입국자 14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에서는 총 48만582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도민은 29만435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72.0%, 완료율은 43.6%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4일 신규는 43건, 누적은 2918건이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백신 접종 희망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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