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구직자들에게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10곳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2000명의 4차산업 기술인력을 양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인재를 공급하고 취업난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먼저 시는 '서남권 기술특화캠퍼스'의 기능을 전환해 영등포에 첫번째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만들었다. 올 하반기 377명이 15개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오는 12월에는 금천캠퍼스가, 내년 7월에는 강남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연다.
시는 서울 소재 IT/SW 기업 401개사의 CEO, 인사책임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기술·직무분야, 기술스택을 조사해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공계 졸업생 중심의 'SW 개발자 양성과정'(8개 분야)과, 인문계 졸업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과정'(4개 분야) 두 가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시는 성과 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교육 과정을 즉시 폐지,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것"이라면서 "시가 보유한 강소기업(586개), 하이서울브랜드 인증기업(984개), 채용관심기업(214개) 등 약 2000여개의 기업풀을 활용해 모든 수료생이 취업·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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