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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두 자릿 수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 '반토막'으로 꺾여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대형마트·SSM 등 오프라인 매출에 직격탄

지난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2021년 8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 4차 대확산 여파로 폭숭 성장세를 이어가던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가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꺾였다.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증감률은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월별 매출 증감률을 보면, 올해 2월 10.0%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처음으로 한 자릿 수로 떨어졌고, 전달(7월, 13.1%)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지속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매출은 올해 1월 -5.8%로 시작해 2월 14.3%에 이어 3월 21.7%까지 급성장했다가 4월(11.2%)부터 다시 증가세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지난달 코로나19 대확산으로 2.5%까지 급락했다.

 

대형마트(-5.5%)·SSM(-5.3%)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백화점(13.0%)·편의점(4.5%) 매출 증가는 이어졌다. 대형마트는 잡화(-33.2%), 의류(-19.1%), 가정/생활(-16.1%) 순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SSM은 일상용품(-18.9%), 신선·조리식품(-7.2%) 순으로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의 경우는 가정용품(25.6%), 아동/스포츠(24.8%), 해외유명브랜드(18.6%) 판매호조로 전체매출이 13% 늘었으나, 여성 캐주얼(-6.8%), 잡화(-2.6%)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다. 편의점은 여름철 계절 수요에 따라 음료 등 가공(9.1%)의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생활용품(-6.1%)·잡화(-9.4%)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온라인의 경우는 음식 배달과 새벽배송 등을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된데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

 

식품(28.2%)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17%)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화장품(20.3%), 스포츠(5.1%), 가전/전자(4.6%)의 매출도 상승했다. 다만, 아동/유아(-4.6%) 상품군은 7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패션/의류(-1.4%)도 매출이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패션/잡화(-0.1%)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해외유명브랜드(+18.6%), 식품(+9.3%), 서비스/기타(+8.6%)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감소한 반면, 구매단가는 증가했다. 매장 방문 횟수가 감소한 대신, 1회 방문 시 대량 구매하는 경향에 따라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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