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한때 5000만원선이 무너졌지만 소폭 반등하면서 5100만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27% 오른 51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9시10분쯤 5000만원선이 무너졌다. 지난 8월 초 5000만원대로 올라선 이후로 무너진 적이 없었지만 약 한 달 반만에 처음으로 4000만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4985만원을 저점으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다시 5000만∼51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부진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 사이에서도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날 352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0.20% 하락했다. 또 리플, 도지는 각각 1113원(-1.33%), 242원(-0.74%) 등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과 솔라나는 전일대비 0.35%, 3.00% 오르면서 각각 41만5300원,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다음달 말까지 6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다음달에는 최악의 경우에도 월 말 종가로 6만3000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4분기의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저점을 잘 다진다면 다시 부흥기가 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종가로 4만7000달러를 정확히 맞춘 가상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다음달 비트코인이 최소 6만3000달러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비는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적용한 비트코인 분석가로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S2F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차트 중 하나로 플랜비가 개발했다. 금과 같은 희소 자원의 총공급량을 연간 생산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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