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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6만 표심 노렸나…경기 첨단산업·반도체 허브 육성 등 공약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경기 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평화경제 기반 확충, 간선 교통망 확충 및 첨단산업·반도체 허브 육성 등이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경기 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평화경제 기반 확충, 간선 교통망 확충 및 첨단산업·반도체 허브 육성 등이다.

 

여만명의 권리당원 표심이 걸린 오는 9일 경기 지역 경선을 앞두고 표밭 다지기에 나선 셈이다. 이와 관련 경기 지역은 호남(20만4017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권리당원이 밀집한 곳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공약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그는 "경기 북부권은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곳이기에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평화) 경제특구법 제정을 통한 남북 경제협력 새 모델 구상 및 대륙 진출 차원의 첨단산업단지 구축 ▲판문점 및 DMZ(비무장지대) 관광 활성화, DMZ의 생태평화지구 조성 ▲정전 이후 닫힌 한강 하구의 생태자원 등에 대한 남북공동 조사 추진 ▲도라산, 임진각, 포천·연천 등 한탄강 유역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경기 남부권에 '첨단산업 및 반도체 허브 조성' 구상도 밝혔다. 게임 산업,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등 기존 첨단산업에 핀테크, AI(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규 산업을 더해 아시아 대표 실리콘밸리로 키울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광명·시흥 등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의 한국 대표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성장 ▲용인 내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및 배후도시인 용인플랫폼시티의 차질 없는 추진 ▲화성·오산·기흥·평택·이천의 반도체 파운드리 거점단지 구축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부품소재 혁신클러스터 육성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디지털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 경기 동부권에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구축 및 헬스투어힐링특구 조성 지원 ▲가평·양평 등 남한강및 북한강 자연환경 토대의 생태 친화적 문화·관광 허브 발전 ▲스마트팜 보급 및 첨단농업 육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경기 동부권은 26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경기 북부와 접경 지역의 간선 교통망 및 경기 동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수도권 광역교통 네트워크의 촘촘한 구축 등도 약속했다.

 

한편 이 지사는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 공약 이행율을 겨냥한 듯 '공약 실천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18년 민선 7기 경기도정을 시작하며 도민께 365가지를 약속드렸다. 이 중 96% 이상을 이미 지켰다. 약속은 누구나 하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약속도 이미 지켰던 사람이 지키고 일도 했던 사람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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