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메타버스 속에 유망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는 5일부터 7일까지 'LG 커넥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LG 커넥트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50곳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빌리티 등 기술을 소개했다.
LG는 사내 관계자와 벤처 캐피탈,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등으로 구성한 전문가 그룹으로 우수 스타트업 10여곳을 선정해 개발 지원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잠재 투자사들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LG는 청년창업가뿐 아니라 소프트뱅크벤처스, KDB산업은행 등 잠재적인 국내외 글로벌 벤처 투자사 관계자들도 자리에 초청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을 도왔다. 서울대와 고려대, 한양대와 아주대 산학 협력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학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 현황 등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도입해 MZ세대 청년 창업가들과 접점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했다. 일반인에도 행사를 개방했다.
가상 전시관에는 ▲AI를 활용해 사람처럼 말하는 영상을 만드는 '라이언로켓' ▲투명 페트병 재활용 플랫폼을 구축한 '오이스터에이블' ▲메타버스에서 버추얼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머테리얼리티(UMR)' ▲반려 동물 행동 및 패턴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디디케이스' ▲최적의 길 찾기, 이동수단 검색, 결제 등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든 '카찹'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기업인 '파블로' 등이 자리를 잡았다. ▲후각을 가상현실 기술에 접목해 기후 변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 미국 '오브이알 테크놀로지스(OVR Technologies)'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보유한 노르웨이 '양크 테크놀로지스(Yank Technologies)' 등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스타트업 5곳도 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는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등 분야를 넘나드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 준비의 동력을 발굴하고 새롭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지난 2018년부터 'LG 커넥트'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에게 ▲공동 연구 개발(R&D) 추진 ▲사업화 및 글로벌 홍보 지원 ▲LG사이언스파크 내 전용 연구 공간 '오픈랩(Open Lab)' 입주 지원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폭 넓은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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