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암소 2만마리의 비육·도축을 지원해 소고기 값 안정화에 나선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한우수급 안정을 위한 저능력 경산우(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비육지원사업이란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경산우나 비(非)경산우를 선제적으로 비육해 도축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육이란 식용 가축을 도축하기 전 육질 개선과 고기 생산량 증가를 위해 사료 등으로 가축의 살을 찌우는 것을 말한다.
농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한우자조금위원회 등이 한우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한우 가격 급등 우려시 비육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비육지원사업은 한우 값이 오르던 2019년, 2020년 시행된 바 있다.
이번 사업 대상 농가는 신청공고일 기준 2018년 6월1일 이후 출생한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해 2022년 4월1일~9월30일 사이 도축을 희망하는 농가이며 40두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제외 대상은 3년간 송아지생산이력이 없는 농가 또는 3년간 경산우 연평균 61두 이상 출하농가다. 이번 사업 경산우 도축 목표는 2만두이다.
지원내용은 약정이행 마리당 18만원(한우자조금 15만원, 농협경제지주 3만원)이며, 도축기간이 종료되는 2022년 9월30일 이후 확인 후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농가소재 관내 지역축협이며, 오는 11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