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 3곳에 18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초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다.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는 신한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지적재산권 보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영상·음성 합성 기술 기업인 '자이냅스'와 함께 미래 고객 선점 및 그룹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한 쏠(SOL), 신한 플레이(pLay) 등 그룹사 핵심 디지털 플랫폼과 비금융 플랫폼의 연계를 통한 신규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만의 디지털 생태계인 '신한 디지털 얼라이언스(Shinhan Digital Alliance)'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빅테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략적 투자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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