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혼자 사는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인가구 프로그램' 66개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1인가구에게 가장 절실한 5대 분야(▲주거 ▲안전 ▲건강 ▲경제·자립 ▲사회적 관계망)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이나 동네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예컨대, 주거와 관련해서는 '셀프인테리어 클래스'를 통해 나만의 공간을 스스로 꾸미며 독립생활의 로망을 실현해볼 수 있다. 건강이 고민이라면 함께 걸으며 운동습관을 형성하는 '움직이긴 싫지만 건강하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내 몸을 내가 지키는 호신술 배우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인가구의 풍요로운 일상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장김치를 다같이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1인가구 김장하는 날'(서대문구),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쿠킹 클래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프로그램들은 10월부터 12월 말까지 20개 자치구의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와 상관없이 신청·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1인가구 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라며 "1인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보살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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